(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가 하반기 내내 다양한 축제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표 축제인 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리며, ‘9味 프로젝트’를 주제로 9개 테마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라면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역전로에서 열리며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비롯한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에도 구미역 일원에서 전시·체험·공연이 마련되고, ‘구미산단페스티벌’, ‘LG드림페스티벌’, ‘2025 구미 K-POP 콘서트’, ‘문화로 상권활성화 축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시는 올 하반기 약 65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 축제의 경제 효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해와 올해 주요 축제 기간 일평균 매출은 직전 주간 대비 평균 36.85% 증가했으며, 푸드페스티벌은 43%, 라면축제는 28%, 금오천벚꽃축제는 4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촘촘히 연계하고, 숙박비·상가 소비 환급과 구미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 등 소비진작 정책을 병행한다. 여기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정책까지 맞물리며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와 경제를 결합한 구미형 축제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