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이달 ‘국군의 달’을 맞아 지역내 복무 중인 군 장병 1,7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을 지원하는 ‘2025년 군 장병 문화생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장병 사기 진작과 함께 외출·외박을 통한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육군 3군단·율곡부대와 군 이장협·번영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영화관람은 주 5회 운영되며, 일일 4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전후로 지역 음식점·상점 이용을 권장해 문화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조례 개정과 부대 협의를 거쳤으며, 오는 2일 해군 장병들의 관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속된다. 향후 성과에 따라 내년도 확대도 검토한다.
함명준 군수는 “군 장병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전역 후에도 고성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