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삼척시는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2학기 학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등 등록금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폐광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증명서 발급자 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5구간 해당자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평균 70점 이상 성적 유지(졸업학기 제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대학생이다. 다만,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 시 등록금 총액을 초과할 수 없어 차액만 지원되며, 학기 중 학적 변동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이 환수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초 학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