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남구 대명1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대명11동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 ‘제31회 앞산빨래터 주민화합 음악회’가 지난달 27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앞산愛 대명樂’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표적 자치 축제로 31년째 이어져 오며 모범적인 주민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4시 앞산하늘다리에서 요가 시연, 패션쇼, 프러포즈 이벤트 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현장에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본 공연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퓨전장구난타, 차밍라인댄스 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초청가수 하이량, 박자윤, 혼성 레트로밴드 카운트다운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이 질서유지와 교통 안내, 음료 제공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남구희망새마을금고 등 지역 기관 후원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장신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산빨래터 음악회는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전통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