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와 개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사례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최로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가명정보 처리기술 등에 대해 심사하고, 실제 활용사례 등을 발굴해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대회이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추가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의미한다. 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정보’와 ‘개인 신용정보’를 결합․분석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경제상황 분석’ 사례를 제시해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5년간 자산·소득의 변화 분석 △외제차 보유 입주자와 일반 입주자의 소득․자산 비교 △입주 자격기준 초과자 확인 등 실제 입주자의 경제상황을 분석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공사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명정보 처리시스템 구축 △가명정보 분석 및 활용 전문 컨설팅 수행 △대구 데이터 안심구역과 업무협약 체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재혁 사장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