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제대학교-태국하키협회 간 국제 스포츠교류전(필드하키) 및 협약 기념촬영 모습.(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1일 오전 김해하키경기장에서 태국하키협회와 국제 스포츠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국 남녀 필드하키 국가대표팀의 김해 전지훈련과 국제 스포츠교류전을 계기로 체결됐으며, 대학-해외 종목협회 간 상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김해에 머물며 훈련을 소화했고, 15일과 19일 양일간 국제 교류전을 치렀다. 이어 여자 대표팀은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1일과 2일 이틀간 국제 스포츠교류전을 펼친다.

협약식에는 인제대 이성범 교학부총장, 최문기 체육부 팀장, 송성태 여자하키팀 감독, 임봉혁 남자하키팀 감독과 태국하키협회의 차나팟 체이솜바띠 매니저, 배영욱 태국 여자하키국가대표팀 감독, 짜리냐 두앙우라이 코치 등이 참석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태국하키협회와의 교류는 인제대 체육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스포츠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선수단 교류와 공동 연구,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전지훈련과 협약 체결은 인제대와 김해시가 함께하는 국제 스포츠교류 활성화의 일환”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 국제 스포츠 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