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10.02 08:42:07
경기 광주시는 호국보훈공원 내에 전차(M48) 1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군부대(55사단)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우선 10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전시 기간 종료 후에도 임대를 연장해 지속적으로 전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국방부에 무상대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지난 7월 현장 실사와 8월 부대 협조 절차를 완료했으며 공공 시설물 배상 책임 보험 가입과 무상 임대 계약 체결을 거쳐 지난 16일 설치를 마쳤다. 또한, 전시물 안내도와 안전 울타리를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차 전시를 통해 호국보훈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 교육의 산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전차 전시는 단순한 군사 장비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계승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