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이후 미개설 상태로 남아 있던 ‘금전~임천리 간 도시계획도로(대1-12호선)’를 전 구간 준공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산동읍 임천리 금전교에서 산호대로까지 총연장 210m, 폭 30m(6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노선은 총연장 3.13km 가운데 2.92km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로 개설됐으나, 2014년 8월 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따라 남은 210m가 미개설 구간으로 장기간 단절돼 있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구미국가4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은 오랫동안 통행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금전~임천리 구간이 연결되면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구미국가4산업단지와 국도25호선, 중앙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물류 유통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업 활동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개통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이 지역 교통망 확충과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