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군위군은 지난달 소방청 심의를 거쳐 군위소방서 신설 승인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군위읍 무성리 709-1번지 일원에 들어설 군위소방서는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7천㎡ 부지에 연면적 6천5백㎡,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설계 공모는 2027년 시작하며, 2029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으로 인구 유입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군위소방서 신설은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진열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부지 선정과 소방서 설치 승인 업무 추진에 전력을 다했으며,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와 직접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신설 확정을 이끌어냈다.
김 군수는 “군위소방서 준공으로 지역 소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군민 안전 확보 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제일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