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SBS의 의뢰로 추석 직전인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60%,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36%로 나타났다.

이를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잘한다’는 답변이 진보층에서는 90%로 압도적이었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은 61%로 전체와 비슷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28%에 불과하는 등 이념 성향별로 극과 극이었으며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 있는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우세했다.

그리고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답변자 가운데 가장 많은 39%는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적인 이유로 꼽았으며, 이어 18%는 ‘외교·통상’ 16%는 ‘소통·협치’ 15%는 ‘검찰·법원·방송 개편’ 8%는 ‘노동·복지’를 꼽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 답변자들의 47%는 ‘검찰·법원·방송 개편’을 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다’고 꼽았으며, 이어 ‘외교와 통상’ 27% ‘경제와 민생’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개혁신당 4%, 무당층 18%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SBS의 의뢰로 추석 직전인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해 응답률은 12%, 표본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입소스>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