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박재규 총장이 14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협회(IAUP)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대학총장협회(IAUP)는 전 세계 대학 총장, 학장, 부총장 등 고등교육기관 최고 책임자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기구(NGO)로, 1964년 옥스포드에서 설립됐다. 현재 약 21개국 600여 명의 대학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로상은 박재규 총장이 IAUP 회원으로서 오랜 헌신과 탁월한 봉사로 협회의 성장과 글로벌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박재규 총장은 1986년 경남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해 왔으며, 제26대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주도하며 한반도 평화의 초석을 다졌다.
강력한 리더십과 혁신으로 경남대를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성장시켰으며, 최근 국내 최초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차세대 피지컬 AI 실증사업 등 국가 핵심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