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본격화… 경관 명품화·오로라길 등 지역 활력 기대
인제군 북면 도시경관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175억원 규모로 주민과 방문객 편의를 위한 거점시설인 '원통웰컴센터' 조성, 보행친화 및 테마거리 조성, 빈집정비 사업 등이 추진된다.
원통5거리에서 도시재생센터를 잇는 270m 구간에 조성되는 보행친화거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78억원이 투입되는 '북면 경관 명품화'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보행친화거리 조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 △상징 조형물 및 소규모 도시공원 조성이 추진 중이다. 보행친화거리와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완료됐다.
핵심사업인 원통웰컴센터는 연면적 4583㎡ 규모로, 잔디공연장과 정원, 산책로 등 녹지공간과 웰컴라운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편의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춘마루는 연면적 385㎡ 규모로, 지난 9월 착공해 25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연결된 소규모 공연장인 '모임마루'는 계단식 무대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그늘쉼터인 '쉼마루'는 그늘 쉼터와 수목을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어울림마당'은 주변을 조망하며 시장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전망쉼터로 각각 활용된다.
또 오로라길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추진 중인 가운데 총 5억원을 들여 원통리 꼬끼오 매장에서 대흥종합건재철물까지 약 1700m 구간을 정비한다. 수목이 풍부한 이 구간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으로, 군은 이곳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빛의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면 일대의 도시경관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완성되면 주민과 상인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