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현대자동차 공동 주최… FIA TCR 월드투어 15개국 24개팀 참가
현대N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대회 동시 개최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제군과 현대자동차가 공동 주최하며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투어링카 레이스(TCR)는 일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도어 세단이나 5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안전장비와 엔진·차체를 대회 규격에 맞게 개조해 제작한 경주용 차량으로 진행된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N페스티벌은 모든 참가 선수가 동일한 차종으로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이번 행사에서 올해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가 열린다.

특히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FIA TCR 월드투어' 경기가 열린다.

FIA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20여개 권역별·국가별 TCR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급 대회로 한국, 대만,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 24개팀의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한층 다이내믹하고 수준 높은 레이스를 선보인다.

FIA TCR 월드 투어 6라운드는 TCR 아시아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된다.

현장에는 경주차량과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 워크, 피트 워크를 비롯해 버스로 트랙을 둘러보는 서킷 사파리, N 택시 체험, RC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어링카 대회를 인제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관람객과 선수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