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다문화 공감형 평등문화 확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지원으로 10월 15일(수) 학내 70주년기념관 2층 초석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가 주관하고, 국제교류교육본부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광양 YMCA 김계남 강사(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데이트 폭력 예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순천대 한국어학당 18개국 13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한국의 양성평등 문화와 인권 의식을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적·관계적 성차별, 성희롱 및 데이트폭력 예방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다루었다. 이번 교육은 약 65명씩 두 개 조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 각 1시간씩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유학생들이 강연을 경청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인권센터장 정동보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성평등 감수성을 함양하고, 성희롱 및 데이트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교육본부와 협력해 유학생 대상 인권·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