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까지 군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장
하나된 7만 군민 , 빛나는 인제! 전통을 품고 미래로!
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3회 합강문화제가 17~19일 인제읍 합강정과 인제 잔디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제 합강문화제는 198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역 주민의 유대 강화와 전통문화 보존을 목표로 문화와 체육 행사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하나된 7만, 빛나는 인제! 전통을 품고 미래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전 10시30분 인제읍 합강정에서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합강제례로 시작된다. 이어 낮 12시부터 합강정 앞 합수머리일대에서 뗏목시연, 인제뗏목아리랑 공연, 뗏목체험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산촌민속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지역내 60세 이상 결혼식을 치르지 않은 부부 1쌍이 전통의례에 따라 혼례를 올리며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오후 6시부터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인제잔디구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려 가수 로이킴, 황가람, 마이진, 뉴진스님, 양파, 레인보우18, 하늘공연팀 '인제날다'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19일에는 인제잔디구장에서 인제군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6개 읍·면 주민이 참여해 체육, 민속, 유아 경기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합강제 기간 제22회 하늘내린종합예술제도 열린다. 산촌민속박물관과 인제문화원 일원에서 회원 작품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며, 인제기적의도서관 2층에서 '디지털 인제 옛 사진전'이 오는 31일까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제11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와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가 합강문화제와 연계해 열린다.
평생학습박람회는 18~19일 하늘내린센터 야외광장에서 '배움도 나눔도 인제로'라는 주제로 동아리 체험, 전시,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이 진행되며, 강원 RISE 사업으로 메이크업 시연, AI 교육 체험, 커피 티백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군장병 한마음 행사 일환으로 군장병 뮤직페스티벌이 17일 오후 7시부터 인제 잔디구장에서 열려 가수 청하, 트리플에스, 베이비돈크라이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의 대표 향토축제이자 전통문화 계승의 장인 이번 합강문화제가 군민 모두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