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날’ 행사 진행 모습.(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반둥1 세종학당은 지난 4일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과 한국 문자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지 학습자들은 캘리그라피 체험, 페이스페인팅, 색종이를 활용한 한복 접기, 비석치기 놀이,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영산대 반둥1 세종학당장인 이향숙 교수는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학당 학습자들이 한국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영산대 함정오 대외협력처장은 “추석 기간에 반둥1 세종학당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반둥1 세종학당은 올해 여름 ‘전화 한국어 시범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세종한국어능력시험(SKA) 시행 기관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