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7일 관내 대평면 대평리 496 일원에서 조규일 시장과 시·도의원, 대평면 이장단,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평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에너지 복지도시 진주'를 지향하는 주력사업으로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수요자 가구에 배관망을 연결해 마을단위로 집단 공급망을 구축하는 연료환경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대평면 어은마을을 시작으로 작년 대평마을, 올해 옥방마을을 마지막으로 3년간 253가구에 총사업비 24억 2천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저장탱크 2.45톤 4기와 5.6km의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23년부터 설치가 완료된 마을부터 가스공급이 시작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대평면 주민들은 기존보다 30%정도 저렴하고 안정적인 연료공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조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은 “연료비 부담이 줄고 가스통을 매번 교체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