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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부산 고등부 선수단, 금빛 질주…대회 4일 차 메달 32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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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0 11:16:05

에어로빅 단체 금메달.(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 고등부 대표 선수단이 대회 4일 차인 20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5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고등부 선수단은 ‘개최지 부산’의 자존심을 걸고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의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전경기에서는 계성여자고등학교 구차빈 선수와 부산체육고등학교 김하은·장하선·조혜림 선수로 구성된 펜싱 여자 플러레 단체전 부산 선발팀이 금메달을 따내며 부산 선수단의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에어로빅과 힙합 종목에서는 눈부신 성과가 이어졌다. 부산동여자고등학교 김지윤, 부산체육고등학교 김예담·김채원·최현서·구지윤 선수로 구성된 부산 선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부산동여고 김지윤 선수는 에어로빅 개인전과 힙합 개인전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부산체육고등학교 박우민 선수는 수영 남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같은 학교 세팍타크로 남자부와 여자부는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해 3년 연속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부산 학교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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