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부산 첫 내한 공연 티켓 예매가 지난 20일 시작됐다. 예매를 통해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일정으로 12월 24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25일 오후 3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선예매는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10월 20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위키드’ 뉴스레터 구독자, 드림씨어터 멤버십, 부산은행 회원이 참여할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NOL 티켓, 예스24, 메타클럽, 클립서비스 등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내한공연으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 예술과 스티븐 슈왈츠의 수려한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엘파바와 글린다를 비롯해 베테랑 배우들이 약 3년간 호흡을 맞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은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350여 벌의 화려한 의상, 5천 개의 그린 LED 조명, 그리고 엘파바가 무대 위로 비상하는 명장면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등으로 대표된다. 블록버스터 뮤지컬다운 스케일과 감동으로 남녀노소 관객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위키드’는 전 세계 16개국 7천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토니상·그래미상·드라마 데스크상 등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2024년에는 브로드웨이 최초로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를 돌파했고, 2025년 1월에는 웨스트엔드 주간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우며 22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위키드’ 내한 공연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이며, 10월 26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 이후 11월 13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해 연말까지 이어지며, 2026년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