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제읍 갯골 일원서… 산불발생 상황 가정 초동대응
인제군은 22일 인제읍 갯골 일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훈련으로, 올해 인제군은 인제읍 갯골 일원에 대형 산불 화재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초동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인제소방서, 인제경찰서, 인제국유림관리소, 제12사단의무대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총1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일반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민·관·군 통합형 훈련으로 추진된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불 대응 부서인 산림정원과가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자치단체의 대응 범위를 넓히고, 기존 소방·재난 부서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과 지휘 체계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통해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