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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 24일 개막

24~26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부산대 라이즈사업단 등 협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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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0.22 10:16:28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대 제공)

일상의 갈등과 사회적 모순 속에서도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영화들을 통해 관객과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는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 부산평화영화제가 주최·주관하고 부산대 라이즈사업단,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대 영화연구소 및 예술문화영상학과가 협력해 운영한다. 앞서 부산대는 라이즈사업단과 영화연구소, 예술문화영상학과가 올해 7월 31일 부산평화영화제와의 협약을 통해 사회적 의제를 기반으로 한 시네 리터러시 교육과 비판적 시민의식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16회 부산평화영화제는 ‘평화의 조건’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평화가 가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통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제에서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1990년대 대학생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그린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제주 4·3과 지리산 빨치산 항쟁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조선인으로 살아온 고(故) 김동일의 흔적을 추적한 '기억 샤워 바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다룬 '추적'이 기획전에서 소개된다.

경쟁 부문에는 공모전 출품작 691편 중 예선을 통과한 14편이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꿈꾸는 평화상’(대상, 200만 원), ‘장편 우수상’ 및 ‘단편 우수상’(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도란도란 관객상’(상품)도 시상한다.

한편 24일 저녁 7시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가운데 개막작으로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가 상영되며, 같은 장소에서 26일 저녁 6시에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식에서는 공식 경쟁작 심사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꿈꾸는 평화상’ 수상작의 앙코르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의 일환으로 보수동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시끌벅적 가족영화 상영회’가 무료로 열린다. 상영 이후에는 영화 관련 주제에 대한 강의 및 활동이 진행된다.

부산대 라이즈사업단은 이번 영화제 개최를 통해 평화와 차별, 폭력 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지역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제의 자세한 정보는 부산평화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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