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인제군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오는 12월15일까지 예방·감시·진화체계를 전면 가동하고 산불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인명과 산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산불 취약지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명, 산불감시원 92명 등 총 157명의 산불방지 인력을 투입하고 임차헬기 1대, 진화차량 8대, 무인감시카메라 4대, 드론 3대 등 각종 장비를 투입해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30분) 내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군은 국유림관리소,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신속한 초동대응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고 산림 인접지(100m 이내)와 농경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행위 및 영농부산물 소각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진화대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열어 선발된 인제군 대표 진화대 12명이 오는 24일 정선 산림과학원 동부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강원자치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