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4대 추가 설치
포인트 지급하는 자판기형 자원순환 회수 로봇

유가 보상 방식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유가 보상방식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올 연말까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4대를 추가 설치해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2022년 도입한 유가 보상 방식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북면·서화면·상남면 행정복지센터, 신남여객쉼터, 현5리경로당 등 총 6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인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수거된 개수만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판기형 자원순환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시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또 투명 페트병 50개당 한국환경공단 탄소 중립 포인트 100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가공돼 플라스틱병, 포장재,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정착과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원순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청정 인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