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1월 1일 ‘월출산 달빛 뮤직 페스티벌’ 개최…본선 10팀 열띤 경연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월출산 자락에서 한옥의 멋과 음악의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월출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영암 월출산 달빛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11월 1~16일, 같은 장소)의 부대행사로, 전통 건축과 현대 음악이 만나는 복합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실력파 지원자 가운데 영상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올라 총상금 500만 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참가팀들은 발라드·트로트·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를 꾸민다.
관람객은 현장 QR코드 투표로 직접 우승팀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투표 참여자들을 위해 무선 이어폰, 헤드셋,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늦가을 월출산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