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어반스케치로 그리는 우리 마을

인제군이 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면 도시재생대학은 '어반스케치로 그리는 우리마을'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마을의 풍경과 일상의 모습을 주민 스스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배운다. 단순히 그림을 넘어, 주민들이 변화의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은 11월12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2~5시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고, 연필 선연습을 시작으로 기본 드로잉 기법과 마을 풍경 사진찍기, 마을풍경 그리기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되며,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북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외의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 초과 시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신청은 북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그려보며 참여 의식을 높이는 북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변화하는 마을의 모습을 담아내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나아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