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국제처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맘프(MAMF, 다문화 어울림 축제)’에 참여해 입학 홍보와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다문화 교류 활성화, 지역시민과 유학생 간 상호 이해 증진, 국립창원대의 국제화 비전 및 글로벌 캠퍼스 이미지 제고, 그리고 입학-정착-정주-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홍보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 맘프 축제는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21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로 진행됐다.
국립창원대 국제처는 지역민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국제처 부스에서는 ▲입학 홍보 ▲청사초롱 만들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스테인글라스 만들기 ▲한복 체험 및 제기차기·투호놀이 ▲풍선 나눔 및 다문화 인식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국립창원대 메이커 아지트와 협업해 진행된 체험 활동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부스 운영에는 국립창원대 유학생과 재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또한 26일 오후에는 국립창원대 밴드동아리 ‘키프러스(Keefrus)’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활기찬 캠퍼스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태식 국립창원대 국제처장은 “이번 맘프 참여를 통해 국립창원대의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역량과 따뜻한 지역 연대의 가치를 함께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맘프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 문화다양성 행사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사)MAMF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매년 수만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하며, 퍼레이드·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