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인제대 인제한국학연구원, ‘남명학의 지역적 전개-김해’ 공동학술세미나 성료

남명 조식의 김해 시기 재조명…산해정·신산서원 가치 복원, 연구협약 체결로 후속 공동연구 착수

  •  

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0.28 10:13:59

24일 ‘남명학의 지역적 전개-김해’ 공동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인제한국학연구원은 (사)남명학연구원과 지난 24일 인제대 11층 회의실에서 ‘남명학의 지역적 전개-경남 김해’를 주제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남명학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의 지원으로 열렸다.

세미나는 조선 중기 학자 남명 조식이 김해에 18년간 거주하며 산해정·신산서원 등 유적을 남긴 역사적 맥락을 현재의 지역 연구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표에서는 노치허 인제한국학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명의 시 39수를 심학(心學) 관점에서 분석했고, 정출헌 부산대 명예교수가 김해의 남명과 밀양의 송계 신계성 교유를 통해 사화기의 시대정신·학술 공명을 짚었다.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원 책임연구원은 산해정·신산서원의 내력과 지역 유림의 계승 노력을, 송춘복 인제대 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자는 임진왜란기의 사충신·간송 조임도를 통해 남명학의 지역 전개를 제시했다.

김언주 인제한국학연구원장은 “진주 중심으로 축적돼 온 남명 연구의 김해 공백을 메우는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자료 발굴-공동연구-학술교류를 정례화해 학술 성과의 사회 확산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병련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현장 기반 지역학을 강화해 남명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한국학연구원은 2025년 2월 설립 이후 ▲심학과 선사상을 축으로 한 유불선 전통사상 연구 ▲화쟁인문학 ▲지역학을 3대 축으로 연구를 전개하고 있으며, 남명학연구원은 남명학 연구 총서 발간과 연구자 네트워크로 남명학 대표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