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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 육군 36사단 방문

드론 장비 시연 및 육군 최신 전투장비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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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0.28 11:12:13

하헌철 36사단장과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36사단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지난 27일 군사협력 강화와 참전국 예우를 위해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국방부 드론/대(對)드론 실증전담 부대인 36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은 K2전차, K9 자주포 등 우리 육군의 주요 전투장비와 드론 장비를 견학한 후 군집드론 및 정찰감시 드론과 수류탄 투하드론, FPV 드론 시연을 관람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첨단 장비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횡성 참전기념공원을 방문해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참배일정을 소화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기간 동안 총 5,322명의 육군과 해군 병력을 파병했고, 횡성-원주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에서 맹활약 했으며, 120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951년에 있었던 횡성전투에서 중공군 대공세로 후퇴하는 국군과 미군의 측방을 엄호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 군은 중공군의 추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네덜란드군의 헌신을 기리고자 횡성참전기념공원에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 모양의 참전 기념비를 세웠으며,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네덜란드군 부대장인 오우덴 중령의 동상을 횡성군 보훈공원에 세웠다.


36사단은 6·25전쟁 당시 참전국 중의 하나인 네덜란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4일, 횡성군 및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공동으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시행하고 있고, 지난 4월 29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네덜란드 반호이츠부대 참전용사(故 요하네스 홀스트만) 유해 안장식에도 참석해 횡성지역의 격전지 흙을 가져가 허토한 바 있다.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은 “36사단의 드론·대(對)드론 시연과 주요 전투장비를 보며 한국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매년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동받은 마음을 전했다.


하헌철 36사단장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번영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네덜란드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참전국 예우 및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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