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수도권에 있는 주한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 초청 설명회와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와 운송기계 등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비롯해 특허사무소, 세무법인 등 11개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산업 환경이 소개됐다.
대경경자청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포스코, 동국제강 등 철강기업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기업이 집적된 산업 중심지임을 강조했다. 또 포스텍,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도 주요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현황과 함께 ICT·로봇, 바이오·메디컬, 지능형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 분야가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지역의 인력 수급과 정주 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삼 대경경자청 청장은 “주한 외국기업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DGFEZ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우수 해외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