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29 11:30:36
현대위아의 제조전문 계열사 테크젠과 모비언트 노사가 힘을 모아 지역 사회 돕기에 나섰다.
현대위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계열사 테크젠은 지난 28일 경남도 창원시 정다운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를 찾아 쌀과 김, 수건 등 약 4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부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테크젠 경영지원실장 최경식 상무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테크젠지회가 함께 참여했다. 테크젠 노사가 힘을 모아 사회 기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기부금도 테크젠과 노사가 50%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테크젠은 내달 1일과 8일 경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와 충남도 서산시 다울관광농원에서 임직원 단합행사 ‘한마음 FESTA’를 열고 기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테크젠은 창원시와 서산시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마음 FESTA 행사장 내 모금함을 통해 모은 임직원의 기부금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 아름다운 가게 물품을 판매, 이곳에서 나온 수익금도 모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의 모듈 제조계열사인 모비언트는 지난 24일 광주시 광산구 안청공원과 경기도 안산시 경기창작캠퍼스에서 노사 단합 행사 ‘한마음 어울림 마당’을 열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비언트 공경용 대표이사와 모비언트지회가 함께 참여했다. 모비언트는 광주시와 안산시에서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취약 계층 생계비로 기부했다. 아울러 모비언트는 ‘노사 합동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 비전과 성장 방향을 나누었다. 또한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문화 공연과 먹거리 마당도 운영했다.
모비언트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