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전경사진. (사진=엑스코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2028년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IGEC 2028)’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제그린에너지협회(IAGE)가 공동 주관하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Green Energy Expo)’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코와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IGEC 2028 조직위원장)는 국제그린에너지협회 본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쳤으며,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업무협약(MOU)을 통해 대구 개최가 공식 확정됐다.

IGEC는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효율, 탄소중립 등 글로벌 에너지 전환 이슈를 다루는 세계적 학술 컨퍼런스로, 매년 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중국 닝보, 올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내년 UAE 아부다비, 2027년 영국 옥스퍼드에 이어, 2028년에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번 IGEC 2028은 엑스코의 대표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어, 산업 전시와 학술회의가 융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해외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대구의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 및 도시 브랜드 가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IGEC 2028은 대구가 그린에너지 산업의 국제 교류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회의가 결합된 융합형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의 실질적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GEC 2028은 2028년 4월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기조강연, 분과회의, 어워드, 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