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붕괴와 화재 사고가 동시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리원, 진주소방서, 진주시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 날 안전한국훈련은 진주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함께 실시됐다. 훈련에는 진주경찰서, 진주보건소, 군부대, 민간단체 등을 포함해 모두 19개 기관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상황실과 현장 지휘부 간의 통신 및 보고 체계를 일원화한 가운데,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해 재난 대응 과정을 평가하는 국민체험단도 함께 운영됐다.
김일환 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