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재난훈련 경연대회’ 진행 모습.(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2회 재난훈련 경연대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것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단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대처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올해 경연대회의 주제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 구조훈련’으로, 밀폐된 공간 내 질식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와 응급처치, 상황전파 등 전반적인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평가했다.

특히 울산 중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의 소방관,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전문직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구조활동 ▲응급조치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고, 각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사항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 이뤄졌다.

김규덕 공단 이사장은 “사고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는 만큼, 평소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전 직원 대상 정기적인 재난대응 훈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 및 모의훈련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