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31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 50개 노선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카드 부정사용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산업역군에 대한 예우와 고령층의 이동권 존중이라는 제도의 본래 취지를 지키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율적인 준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는 시내버스 모니터단 20여 명이 참여해 50개 주요 노선에 직접 탑승, 올바른 교통카드 사용법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울산시 어르신 교통카드는 본인만 사용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버스 내에서 올바른 카드 사용에 대한 홍보 안내 방송이 제대로 송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예방 홍보물 부착 상태 및 정류장 청결 상태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시행된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은 고령층의 이동권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본인 사용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곧 시민의 품격이자 교통복지를 이어가는 첫걸음인 만큼, 올바른 카드 사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