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관리·운영 중인 고양백석체육센터가 지난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시설물이 지진에 안전한지를 공신력 있게 검증하고,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인증서와 명판을 발급하는 제도다. 인증은 행정안전부 국토안전관리원의 내진 성능평가와 현장 점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공공시설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진안전 인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고양백석체육센터 인증은 고양체육관, 고양어울림누리(수영장·빙상장), 고양종합운동장에 이어 다섯 번째 성과다.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고양문화의집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해 고양시가 추진하는 ‘3安(안전·안심·안정) 행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양백석체육센터는 연간 약 58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복합체육시설로, 수영장·헬스장·실내골프장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계기로 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건축물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인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