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오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봉서·교하·갈곡·장곡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만우지구 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 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 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 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 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이다. 총 951필지, 면적 59만8,103제곱미터 규모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토지 관리 효율을 높이며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의견서 접수로 토지 소유자 의견을 수렴한 뒤, 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경기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정밀 측량과 경계 조정을 거쳐 새로운 경계를 확정한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2억400만 원을 측량비로 확보했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토지 가치 제고와 경계 분쟁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토지 소유자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