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포천종합운동장 일대 물놀이장 조성과 함께 산책로·자전거도로 확장 공사에 착수하며 시민 친수공간 조성에 나섰다.
포천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종합운동장 일원 물놀이장 조성 및 산책로·자전거도로 확장 공사를 우선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안전성과 휴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포천시는 포천종합운동장 주변에 여름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주요 보행 구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분리한 친수형 도로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과 선단동 후평교에서 15항공단 버드나무공원까지 구간의 보행·자전거길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은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및 다목적 수변광장, 15항공단 생태수변정원, 하송우리 수변공원, 보행로·자전거도로 확장 및 분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환경 하천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6년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공사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