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정치포커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철강산업 지원·북극항로 대비…미래산업 전환 선도할 것”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03 17:52:41

 

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개최된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주요 현안 및 예산 확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시 등 당·정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과 내년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철강산업은 국가 산업의 근간으로, 관세와 국제 경기 변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산업이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 설립과 함께 철강산업이 기반을 닦았기 때문”이라며 “포스코가 만들어낸 철강 제품이 자동차, 반도체, 전자산업 등 대한민국 주요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은 약 24억 톤이지만, 실제 소비량은 16억 톤에 불과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 철강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와 수소환원제철 같은 친환경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는 “수소를 활용한 제철 공정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 사업으로, 경북이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1968년 포스코 설립 당시 국가 예산의 절반을 투자하는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그 정신을 되살려 경북이 미래 철강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도지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해양물류 거점 조성 등 새로운 국제 항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산업 재도약의 중심축으로 설 수 있도록 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