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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25개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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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11.03 17:15:47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거창군의회 제공)

거창군의회는 3일,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 보고 청취, 조례 및 일반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3일간 진행된 제28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올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 청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들은 집행부 각 부서로부터 내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주요사업 계획을 보고받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재정 운용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보고 청취 과정에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을 이어가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대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례안 16건(의원발의 5건)과 일반의안 9건도 심사했는데, 총 25건의 의안 중 24건은 원안 가결하고, 일반의안 1건은 수정 가결 하는 것으로 제출된 모든 의안을 처리했다.

이재운 의장은 “이번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논의된 각종 사업들이 형식적인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의회가 제시한 의견과 대안들은 단순한 참고사항이 아니라 군민의 뜻이 반영된 정책 제언임을 깊이 인식하고, 내년도 예산편성과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면밀히 검토·반영되어 거창군 행정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차 본회의에서는 김홍섭, 김향란, 표주숙, 신미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홍섭 의원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벤치의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공공벤치를 단순한 휴식시설이 아닌 군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회적 인프라로 바라봐야 할 때”라며 ▲벤치의 재배치 및 디자인 개선 ▲벤치와 문화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을 제시하면서 “작은 벤치 하나가 군민의 일상을 바꾸고, 머무름이 문화를 만들며, 그 문화가 거창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향란 의원은 관내 주요 관광지의 교통체증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특히 “꽃별여행 축제가 개최되는 감악산의 아름다운 일출과 노을, 풍력단지와 억새·아스타 군락 등 천혜의 자원이 교통 문제로 빛이 바래서는 안 된다”며, 축제기간 공용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 등 실질적인 교통대책을 제안했다.

표주숙 의원은 “위천면 상천리 일원 폐채석장이 장기 방치되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절벽 상단 출입통제 펜스 설치 ▲복구예치금 집행계획 고도화 ▲주민·전문가·행정이 참여하는 상설 TF팀 구성 등을 즉시 실행할 것을 제안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행정은 망설일 시간이 없다”며, 행정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신미정 의원은 “외곽 지역의 아파트 신축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그로 인해 도심의 거주 환경이 점점 낙후되고 있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군의 정책은 오히려 외곽 확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정책을 재점검해, 도심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외곽 확장을 억제할 수 있는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며, 거창군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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