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제미나이 등 9개 모델 상황별 선택 활용
AI 윤리·정보 보안 강화… 공공 AI 활용체계 구축
인제군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전반에 활용한다.
조직 단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인제군 AI GPT'는 기존의 구독형 서비스와 달리 챗 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라마, 미스트랄AI, 그록 등 9개 모델을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서작성과 요약에는 클로드, 실시간 검색에는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최신 트렌드 분석에는 그록 등 각 모델의 특화 기능을 업무 성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군은 AI GPT를 사용하는 전 직원이 이용약관 동의를 통해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AI 윤리를 준수하도록 하고 △민감정보 입력 금지 △생성물 검증 및 출처 명기 △편향·허위 정보 차단 등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관리 원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전 직원이 AI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은 스마트 행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직원들이 대화형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혁신하고 주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