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 눈앞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프로젝트 선정돼 사업 추진동력 확보

  •  

cnbnews 박용덕기자 |  2025.11.05 17:21:42

11월 주주협약·착공 예정…전남 데이터산업 성장 거점 기대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조감도. (조감도=전남도)

전라남도는 5일 총 3천959억 원 규모의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7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돼 11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모펀드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과 총 9차례 컨설팅을 거쳐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다.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현대차증권㈜, ㈜엠디엠자산운용 등 다양한 민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방 재정을 마중물로 해 민간 자금을 연계·활용함으로써,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략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7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은 전남도에서는 여수 묘도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2023년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첫 번째로 MOU를 한 사업으로, 장성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26MW급 규모의 데이터센터 1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 약 412억 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성 검증이 엄격한 두 개 정책펀드의 동시 참여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 1층에 약 400평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 기업 대상 공유오피스를 제공하고, AI·클라우드 분야 교육과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센터 350평 부지에 지역 주민을 위한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전남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실질적 결실을 본 첫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남이 지속가능한 AI·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