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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강원도의원 “강원개발공사, 경영평가 개선·행정복합타운 적극 대응해야”

윤리경영·부채관리 등 미흡 지표 지적…“경영 전반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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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5.11.07 10:58:48

“행정복합타운 협의체 이슈, 공사가 적극적 입장 표명해야”
“도내 업체 계약의 취지 살리려면 자료 관리부터 성실히 해야”

 

김희철 강원도의원.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의회 김희철 의원(국민의힘·춘천)은 지난 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강원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개선과 행정복합타운 사업 관련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강원개발공사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지만 점수 상승폭이 미미하고 일부 지표는 오히려 악화됐다”며 “윤리경영과 부채관리 등에서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만큼, 경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직원 채용 업무 소홀로 주의경고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며 “직원 채용 과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부채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춘천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사의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춘천시가 도의회를 배제한 채 실무협의체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개발공사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사업의 성격과 쟁점을 명확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감사자료 제출의 부실함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공사에 최근 3년간 2천만원 이상 물품·용역·공사 계약 내역을 요청했는데, 사업자 주소를 그대로 복사해 공장 주소로 기재하거나 대기업조차 본사 주소를 공장 주소로 적는 등 자료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이는 행정의 기본인 자료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도내 업체와의 계약은 단순히 주소만 강원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도내에서 생산·운영되는 업체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공사가 자료 작성에 성의를 다하고, 부적절한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검증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강원개발공사가 지역 공기업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윤리·재정·사업 전반의 혁신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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