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 G-TECH CONNECT 포스터. (사진=경북TP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는 6일부터 오는 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 G-TECH CONNEC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공공기술 매칭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간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00여 개 기관 및 기업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주관하며, 기술보증기금·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유타대학교·영남대학교·경북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강원대학교·국립경국대·충북대학교 등 전국 29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싱가포르 킬사글로벌, 미국 유타대학교 등 글로벌 혁신기관이 함께하며, 특히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기술협력과 관련해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술보증기금 등 업무협약(MOU) 체결하여 국제 공동 R&D 및 기술이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 허브로서의 경북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기술공급기관과 기업 간 1대 1 기술상담회 △글로벌 세미나(국제 공동 R&D,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혁신기술 발표 등) △경북지역 투·융자협의회 및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성과공유회 △레전드 50+ 기술세미나, 가속기 활용 기업 성과보고회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은행 금융혁신센터 스튜어드 이코나 센터장과 주한 EU대표부 월터 반하툼 공사참사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혁신기술과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오는 7일에는 ‘전국 및 대경권 대학 TLO 협의회’가 개최돼 전국 대학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과 공공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회는 공공기술의 이전·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로, 공공기술이 지역기업으로 원활히 이전되는 구조를 확립하고 전국 TLO 간 교류를 통한 기술사업화 시너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북TP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차전지·AI·신소재 등 국가전략산업 중심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APEC 회원국 간 국제 협력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해 ‘기술로 세계와 연결되는 경북형 글로벌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APEC 국가기술사업대전은 경북이 세계와 기술로 연결되는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도약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금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