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4일 공개한 ‘2026 QS 아시아대학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6)’에서 아시아 378위, 전국 40위, 부산 사립대 1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81~490위에서 400위권 이내(378위)로 대폭 상승한 결과로, 전국적으로 4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부울경 대학에서는 5위, 부산 지역 3위, 부산 사립대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 영산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강소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984개교)보다 대폭 늘어난 아시아 1526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돼 순위 상승의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영산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진행한 글로벌 캠퍼스 체제를 강화해 온 덕분이다. 영산대는 그간 AI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를 비롯해 캐나다, 필리핀 등 어학연수 실시, 해외 대학, 교육기관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영산대의 QS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상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은 전공별 경쟁력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결과는 앞서 3월에 발표한 QS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산대는 호스피텔러티&레저 매니지먼트(Hospitality&Leisure Management, 호텔·관광·레저) 분야에서 세계 46위, 전국 3위, 비수도권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퍼포밍 아츠(Performing Art, 공연예술) 분야에서도 세계 순위 101~15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대학 차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과 세계적 수준의 교육은 개별 학과의 뛰어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리예술학부는 ‘월드쉐프 컬리너리 컵 코리아’에서 대상, 금상 등 전원 입상과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에서 금·은·동메달 등 총 3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또한 미용예술학과는 ‘글로벌 뷰티 월드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그랑프리 금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부구욱 총장은 “교수와 재학생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QS 세계대학 전공별 순위는 물론 이번에는 아시아 대학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며 “영산대는 듀얼 랭귀지 정책 등에 따라 국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캠퍼스 체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