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6월부터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추진한 ‘나눔지하수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시·사변·재난 등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비상용수를 제공하는 시설로,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관정 7개소를 개선했다. 현장 여건을 반영해 관정 청소와 펌프 교체, 상부 보호공 설치 등을 진행해 지하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가뭄 시 하루 기준 음용수 505톤, 생활용수 240톤 등 총 745톤의 비상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6개소에 노후 음수대를 교체하고 의자와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 개선사업도 병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