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6일, 신북면 소재 ㈜지엔비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으로, 사업 부지 확보와 건축허가 완료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친 단계에서 이뤄졌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며, 지역 내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는 4차 산업 관련 유망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행정적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참여 확대,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동반 성장 및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천시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관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데이터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진 ㈜지엔비데이터센터 대표이사는 “전력공급 수급 절차를 일부 완료했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겠다”며 “포천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에코그린산업단지를 첨단 기업의 전략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