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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비수도권 의료관광 중심지로 부상…AI 기반 통역 인재 양성 성과

부산경제진흥원, 의료관광 통역역량 강화로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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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10 11:37:12

2025 부산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이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의료관광의 대표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숙박·관광·소비로 이어지는 연계 효과가 확대되면서 의료관광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국내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부산은 3만 165명을 유치하며 비수도권 최고 실적을 냈다. 특히 피부과, 한방, 치과 등 지역 특화 진료 분야에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0일 “AI 기반 의료관광 마케팅 및 통번역 실전 교육을 핵심으로 한 ‘2025 부산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교육’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통역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상반기 과정에서 신규 통역 인력 104명이 배출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홍보·번역 실습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 통역 인재 육성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6월 수료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의료통역 현장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18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과 수료생 간 현장 인턴십 매칭이 이루어졌다. 총 61명이 참여해 18명이 실습 인력으로 선발됐으며, 현재 최대 4개월간 의료기관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실무 이해도가 높아 즉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통역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역량강화교육’도 진행됐다. ChatGPT, Canva 등 AI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관광 콘텐츠 제작 ▲SNS 다국어 홍보문 생성 ▲의료정보 요약·번역 시뮬레이션 등 실전형 커리큘럼을 적용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장은 “AI 기반 통번역 역량은 의료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부산이 언어와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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