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일 경남 로봇랜드 다목적홀에서 ‘2025 제2회 CWNU SW-DNA² 챌린지: 코딩 로봇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유선진 SW중심대학사업단장, 김중락 부단장, 최정인 Networking-SW센터장, 경남도 박경훈 산업정책과장, 경남테크노파크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경남도교육청 이영민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본 대회는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2025 경남과학대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경남 지역 초·중등학생 150명을 비롯해 학부모 및 일반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여해, 로봇과 코딩을 결합한 AI·SW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대회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경쟁 종목(로봇 씨름·라인팔로잉·로봇 축구)과 비경쟁 종목(프로젝트 발표대회)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설계·코딩한 로봇을 활용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뤘으며, 팀워크와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결과 ▲국립창원대 총장상(과정중심평가 대상): 스파이크LEGO(장주영), Black Line(임서진), 냠냠치킨(남건희·이예준) ▲경남도지사상(결과중심평가 대상): 해왕성(윤해성), 현솔(추현지·정솔리), 준준팀(윤준서·최예준) ▲경남도교육감상(최우수상): 헤라클래스(장현우), 롯데는기세(최우승), 뉴비(이주원·최시헌)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우수상): 로보(윤민기), 가라마&마둥둥(이규섭), 레고사커(우주안·김동욱)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장려상): 맥도날드(김민재·정윤서), dragon(박재민), 킴스팀(김강후·김도은)이 수상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고 코드를 작성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의 장이 됐다”며 “국립창원대에서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로봇, 그리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진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의 초·중등학생들이 코딩과 로봇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며, 대회가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느낀 여러 경험들이 오래도록 의미 있게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연구일지를 평가하는 과정중심평가가 포함됐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교육적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AI·SW 코딩이 미래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교실 수업에서도 프로젝트 중심 수업의 형태로 다양한 교육과 연계되기를 기대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지식·태도·이해 등은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경남도, 창원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AI·SW 교육 확산과 산업 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