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25학년도 2학기 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여교수회가 ‘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함정임 회장을 비롯해 안영희(환경·에너지공학부), 이명진(음악학과), 곽은희(자유전공학부)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아현(응용생물공학과 3), 김윤서(의약생명공학과 3) 학생이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 원을 출연해 장학기금을 만들고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68명의 여학생에게 6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함정임 회장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이 된 동아대 여교수회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마련해 주는 것이었음을 뜻깊게 회고한다”며 “뜻깊고 새로운 해에 두 학생이 수혜자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장학금이 미래를 도모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활력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또 “20년 역사에 부응해 올해 학교 발전기금 후원의 한 축으로 ‘여교수회 여학생 장학기금’을 마련해 새로운 도약을 한다”며 “튼실한 장학기금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뜻을 모아주신 이해우 총장님과 장학기금을 후원해 주신 박수곤 송우산업(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아현 학생은 “장학생이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은 결과이고 계속 잘하라고 독려하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서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영광이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 책임감과 성실함을 갖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학교와 사회에 보답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