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지난 9일 사하구 신평동 강변하수처리장 환경공원 내 축구장에서 ‘2025년 부산환경공단 이사장배 사하구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사하구 주민과 축구 동호회, 사하구청 등 민‧관 14개 팀 400여 명이 참여했고, 개회식에는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사하구의회 의원, 사하구축구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우승은 사동축구회가 차지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공단과 시민, 지역사회가 건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시민 공감경영 실현을 위해 범시민 환경캠페인, 주민 환경모니터링단,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제안제도 등을 운영 중이며, 오는 27일에는 부산진구청·지역기업·시민단체와 함께 서면 일원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